박찬호가 연일 호투를 선보이며 5선발 가능성을 밝게 했다.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김인식 감독(62)의 용병술이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중남미의 야구 강국 멕시코를 가볍게 제압하고 2라운드 승자전에 올랐다. 한국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장타력을 앞세워 8-2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남자쇼트트랙대표팀이 팀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히렌빈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팀 선수권대회' 5,000m 계주에서 6분50초014로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표팀은 종합점수 26점에서 계주 1위로 10점을 더 얻어 36점을 기록, 캐나다(34점)와 미국(27점)을 제치고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쯤 되면 악연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아시아1위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한국과 일본이 불과 9일 만에 4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난적 멕시코를 8-2로 물리쳤다. 앞선 4경기에서 41득점의 물오른 멕시코 타선을 2점으로 잠재운 한국은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류현진의 위력투를 지켜 보라.' 한국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상대인 멕시코를 상대할 한국 선발투수가 결정됐다. 한국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WBC 대표팀 공식 연습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22. 한화)이 16일 낮 12시 열리는 멕시코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의 '에이스 카드' 류현진의 등판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인도네시아가 2018·2022 월드컵 유치신청에 도전한다. AP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고 싶다는 입찰 희망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14일 오전 FIFA에 2018·2022월드컵 입찰 희망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잉글랜드, 일본, 호주 등이 제출 마감시한인 오는 16일까지 FIFA에 의사를 전달할 전망이다.
"팬들께서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만약 그분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 삼성전자)는 15일 열린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16분46초를 달려 개인 통산 40번째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이봉주는 총 42번의 풀코스 도전에서 2번을 제외하고 총 40번의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것. 이날 이봉주는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된 페이스로 풀코스를 완주해 1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14위라는 순위는 이봉주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한국 역도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가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뗐다.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대회 공식일정과 엠블렘, 마스코트를 확정,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67)과 강현석 고양시장(57)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함께 자리해 한국 역도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유치를 위한 두 번째 서류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는 16일까지 월드컵 유치와 관련한 입찰등록서를 FIFA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05년 6월13일 이후 무려 144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의 순위가 이번 주 2위로 내려 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남자골프계에서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느껴졌던 우즈가 세르히오 가르시아(29. 스페인)의 강한 추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8개월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 우즈는 현재 평균 21.542점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09 서울국제마라톤이 15일 개최된다. 세종로 광화문 앞에서 출발,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마라토너 30명 등 1만9,186명(마스터부문)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 신기록(2시간7분20초) 보유자이며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봉주 선수가 선수생활의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아마 최강' 쿠바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승자전에서 호주를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쿠바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포로솔 구장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승자전에서 8회 대타 요스바니 파라자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지난 9일 남아공을 8-1로 가볍게 제압하고 승자전에 오른 쿠바는 이날 승리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던 호주는 패자 1회전에서 올라온 멕시코와 남은 1장의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12일 패자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선취점은 쿠바의 몫이었다.
'프리킥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34, 잉글랜드)이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지난 2006년 말부터 교제해 온 일본의 톱 모델 야노 시호(32)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추성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cloudakiyamadojang.co.kr)에 "오늘은 팬 여러분들께 보고가 있습니다. 저 추성훈은 모델 시호와 결혼했음을 보고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성훈은 "아직 미숙한 두 사람 입니다만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AP 통신이 가수 겸 영화배우 비(정지훈·27)의 하와이 재판 참석 사실을 보도했다. 10일 AP에 따르면, 비는 ‘월드 투어’ 무산에 따른 사기·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17일 미국 지역 법원에 출석, 미뤄온 증언을 해야 한다.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가 8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마리아 샤라포바(22. 러시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인디안 웰스에서 시작되는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BNP 파리바스오픈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단식이 아닌 복식에 출전하고 엘레나 베스니나(23. 우크라이나)와 호흡을 맞춘다. 샤라포바가 복식에 출전하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마린보이' 박태환(20. 단국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4월 중순 2차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은 10일 "박태환이 4월 중순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대(USC)로 떠나 6주간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말에 한국에 돌아오는 박태환은 6월 한 달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막판 담금질에 돌입하며 7월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박태환은 1차 미국 전지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 멤버 체력담당관 김기홍(38), 전담치료사 박철규(38), 훈련파트너 임남균(22. 인하대), 지원팀장 손석배(38)와 동행한다.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일본을 제치고 1라운드 A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라운드 최종 순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 조 1위를 확정짓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과의 경기가 끝나자 바로 짐을 꾸린 대표팀은 이날 밤 11시30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2라운드가 펼쳐질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그 동안의 설움을 단번에 날려준 우승이었다.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 스파 챔피언스 코스(파70. 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에 올라 생애 첫 PGA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양용은은 결국 강호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산소탱크' 박지성(28)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준결승에서 에버튼과 만났다.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는 9일(이하 한국시간) FA컵 준결승 대진추첨 결과를 발표했다.